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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축구협회, '성적 부진' 아기레 감독 경질

'승부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일본축구대표팀 아기레 감독이 결국 경질됐습니다.

일본축구협회는 어제(3일) 기자회견을 열고 아기레 감독 해임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다이니 구니야/일본축구협회 회장 : 대표팀이 러시아월드컵 예선을 앞둔 상황에서 위험을 감수할 수 없다는 것이 해임 이유입니다.]

아기레 감독은 지난 2011년 스페인 레알 사라고사 감독 시절 승부조작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본인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조만간 스페인 검찰의 조사를 받기 위해 소환될 것이 유력하고 일본이 아시안컵에서 아랍에미리트에 져 8강에서 탈락하는 등 부진한 성적을 내자, 일본 협회는 해임으로 최종 결론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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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FA컵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4부 리그팀 케임브리지 유나이티드를 꺾고 16강에 올랐습니다.

지난달 원정에서 득점 없이 비겨 홈에서 재경기를 치른 맨유는 전반 후안 마타의 선제골과 로호의 추가 골로 여유 있게 앞서갔습니다.

그리고 후반에 윌슨의 쐐기 골을 보태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16강에 진출하면서 11년 만의 FA컵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습니다.

최근 16경기에서 11승 4무 1패를 기록한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서는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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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영의 소속팀 퀸즈파크 레인저스의 해리 레드냅 감독이 무릎 수술을 이유로 사퇴했습니다.

레드냅은 지난 2012년부터 퀸즈파크를 이끌어왔는데, 퀸즈파크는 2부리그로 강등된 지 한 시즌 만에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했지만, 시즌 20개 팀 가운데 19위로 또 강등 위기에 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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