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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주시, 교통약자 지원 '희망콜' 시행

<앵커>

수도권 뉴스, 오늘(4일)은 경기도 광주의 교통약자 지원센터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네, 경기도 광주시가 새해 들어서 교통약자를 지원하기 위한 희망콜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휠체어에 앉아서 타고 내릴 수 있도록 제작됐는데 요금은 일반 택시의 5분의 1 정도 수준입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2년째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이원태 할아버지는 요즘 재활원 가기가 편해졌습니다.

예약만 하면 약속 시각 10분 전에 수송차량이 집 앞에 대기합니다.

휠체어에 앉아서 차에 타고 내릴 수 있도록 리프트가 장착됐습니다.

또 건장한 운전기사들이 휠체어를 챙겨주니 보호자들은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김영옥/보호자 : 제가 모시고 나와서 (휠체어를) 접어서 싣고 이러는 점이 번거로웠어요. 제가 나오면 실어주고 기사님이 밀어서 태워주시고 안전하게 고정해 주시고 하니까 편리합니다.]

경기도 광주시는 교통약자들을 위한 이동지원센터를 새해 들어서 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

특별제작된 차량 9대로 시범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올해 안에 3대, 내년에 3대를 더해서 15대의 '광주 희망콜'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조억동/경기도 광주시장 :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불편한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해서 앞으로 교통 편의를 제공해나가도록 하고 앞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1급이나 2급 장애인과 65세 이상 어르신, 그리고 임신 8개월이 지난 임신부 등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교통약자인지 여부에 대한 엄격한 사전심사를 거쳐서 회원제로 운영되는데 광주시에는 현재 120명이 등록돼 있습니다.

전화를 걸거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찾아서 이용 시간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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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4일)이 봄의 길목 입춘인데요.

이천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오늘 모내기를 했습니다.

이천시와 호법 농협은 오늘 하우스 두 개 동 892㎡에 극조생종 설봉 1호와 진부올벼 등 두 개 품종을 심었습니다.

오늘 심은 벼는 하우스 재배를 거쳐 오는 6월 수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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