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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점화장치 결함 사망 최소 51건

미국 자동차업체 GM에서 자사 차량의 점화장치 결함 때문에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고 판단해 보상금 지급 결정을 내린 사례가 최소 51건이라고 GM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지난달 31일까지였던 보상 신청 기간에 모두 4천180건이 접수됐다며 접수된 신청 가운데 실제 보상이 얼마나 이뤄질지는 알 수 없다면서도, 지금까지 결정된 51건보다는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그는 부상자에 대한 보상 결정도 지금까지 77건이었으며, 이 또한 앞으로 더 많아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GM은 전 세계적으로 판매된 자사 차량 약 260만대에서 점화장치 스위치가 켜짐 상태에서 풀리고 결과적으로 조향장치나 에어백 등에 공급되던 동력을 차단하는 결함을 알고 있었지만 2014년에야 이에 대한 리콜을 실시했습니다.

현재 보상 비용으로 약 4천400억 원을 책정한 GM은 경우에 따라 보상 비용이 6천억 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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