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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공격에 이라크 주둔 쿠르드군 지휘관 사망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주에 주둔한 쿠르드군 지휘관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IS는 전날 밤 키르쿠크 남부와 서부, 북부 지역에서 동시에 공격을 개시했고 이날 오전에도 IS 대원과 쿠르드자치정부의 군조직 페쉬메르가의 충돌이 지속했다.

이 과정에서 페쉬메르가의 쉬르코 라우프 준장과 대원 5명이 숨지고 46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또 키르쿠크시에 있는 보안사령부 청사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폭탄 공격으로 최소 5명이 부상했다.

키르쿠크주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통행금지를 선언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전 수도 바그다드의 한 시장에서는 두 차례 차량 폭탄 공격이 일어나 적어도 44명이 숨졌다고 dpa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공격은 바그다드 중심의 알바브 알샤르키 지역에 있는 재래시장에서 발생했으며 사망자 중에는 보안군 여러 명도 포함됐다.

이라크에서는 바그다드를 포함한 시아파 밀집 지역과 정부군, 경찰을 겨냥한 수니파의 폭탄 테러나 군사 공격이 수시로 벌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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