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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범 문체부 1차관 '사표 제출'

김희범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지난주 사표를 제출하고 병가를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체부는 김 1차관은 지난 22일 김종덕 문체부 장관에게 일신상의 이유로 사표를 제출했으며, 지난 26일부터 나흘간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김 차관이 오늘(30일)부터 정상 출근해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는 정상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문체부는 설명했습니다.

김 차관이 제출한 사표는 아직 수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보 분야 전문가로 정통 관료 출신인 김희범 차관은 지난해 7월 문체부 1차관에 임명돼 당시 유진룡 장관 사퇴 이후 공석 상태였던 장관 권한대행을 맡는 등 6개월간 재직해 왔습니다.

하지만 뚜렷한 설명 없이 취임 6개월 만에 사표를 제출하면서 일각에선 김종덕 장관과의 불화설이 제기되는 등 추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유진룡 장관 면직과 정윤회 씨 관련 인사 외압 논란 등에 연이어 휘말렸던 문체부 직원들은 김희범 차관의 예상치 못한 사표 제출에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체부 내에서는 김종덕 장관 취임 후인 지난해 10월에도 1급 공무원들이 일괄 사표를 제출했으며 이 가운데 3명이 옷을 벗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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