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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고 현금 도난사건'…경찰, 담당직원 피의자 조사

전북 전주의 한 농협 지점 금고에 보관 중이던 시재금이 사라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금고 출납담당 직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오늘(29일) 전북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농협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뒤 출납담당 직원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농협이 자체 정밀조사를 벌이고 경찰이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애초 알려진 것과 달리 사라진 시재금은 1억2천만 원이 아닌 8천500만 원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사건의 용의자는 60여 차례에 걸쳐서 시재금을 빼 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그러나 A씨는 사라진 돈에 대해서 여전히 "전혀 알지 못 한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의 금융기록 등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관련 증거에 대해서 분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농협 지점에서는 지난 26일 금고에 보관 중이던 시재금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농협은 사건 발생 뒤 지점장과 금고 출납직원을 대기발령한 뒤 자체 조사를 벌여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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