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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아' 진모영 감독 "'국제시장' 보고 펑펑 울었다"

'님아' 진모영 감독 "'국제시장' 보고 펑펑 울었다"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진모영 감독이 '국제시장'을 보고 눈물샘이 터졌다고 말했다.

28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난 진모영 감독은 "그동안은 영화 개봉과 홍보활동으로 영화를 통 보지 못했다. 최근 천만 관객을 돌파한 '국제시장'을 봤다"고 전했다.

이어 "펑펑 울었다. 우리 영화보다 2배 정도 더 운 것 같다. 흥남철수 장면에서부터 눈물이 나더라. 치밀하게 계산된 장면임에도 그렇게 감동적이라는 것이 놀라웠다"고 감상을 밝혔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국제시장'과 함께 겨울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다. '님아'가 전국 470만, '국제시장'은 1,2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쌍끌이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님아'의 경우 제작비 1억 여 원의 저예산 독립 영화로는 이례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다양성 영화의 새 역사를 썼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사진 =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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