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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 "자원외교 평가, 우물에서 숭늉찾는 격"

이명박 전 대통령 "자원외교 평가, 우물에서 숭늉찾는 격"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자신의 재임시절 자원외교에 관한 야당 공세에 대해 "자원 외교는 그 성과가 10년에서 30년에 거쳐 나타나는 장기적인 사업"이라면서 "퇴임한 지 2년도 안 된 상황에서 자원 외교를 평가하고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우물가에서 숭늉을 찾는 격'이라 생각한다"고 정면 반박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출간을 앞둔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특히 야당의 비판이 사실과 대부분 다르다는 점에 큰 문제가 있다"면서 "과장된 정치적 공세는 공직자들이 자원 전쟁에서 손을 놓고 복지부동하게 만들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오랫동안 유전 개발을 해온 서구 선진국들도 많은 검토 끝에 시추해서 기름이 나올 확률은 20%에 불과하다 한다"면서 "실패한 사업만을 꼬집어 단기적인 평가를 통해 책임을 묻는다면 아무도 그 일을 하려 들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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