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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심층수, 모든 식품 원료로 사용 가능

그동안 음료와 6개 종류의 식품류에만 이용이 가능했던 해양심층수가 모든 식품 원료로 이용이 가능해집니다.

해양심층수는 해저 수심 200m 이하에서 뽑아 올린 청정수로 미네랄이 많고 항산화 기능이 있는 영양염류가 풍부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한국에서는 식품 원료로 활용되기 위한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음료와 두부, 김치,절임,소스, 그리고 장류와 주류 등 6개 식품류에만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늘(27일) 브리핑을 통해 해양심층수를 모든 식품에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기준과 규격을 행정예고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4조t의 해양심층수가 있지만 그동안 활용이 제한돼 있어서 연간 사용량이 340만t에 불과하고 산업규모도 12억원 정도에 불과하다고 해수부는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일본,타이완의 경우 건강보조식품과 주류, 건강 음료 등을 개발해 1조원에 가까운 산업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해수부는 이번 조치로 우리나라도 커피와 탄산음료는 물론 맥주와 소주, 고주장 등 장류 제조에 이르기까지 해양심층수 활용도를 넓혀 산업 규모까지 획기적으로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이를 위해 해수부는 먼저 강원도 고성에 있는 농공단지에 연구.개발과 제조는 물론 벤처공장과 워터파크를 갖춘 해양심층수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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