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콘도 사우나실서 불…투숙객 150여명 대피소동

어제(26일) 저녁 8시 반쯤 경기 여주시 천송동의 한 콘도 지하 1층 남자 사우나에서 불이 나 사우나 내부 15제곱미터를 태운 뒤 10분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12층에 투숙한 양국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하는 여자 중 고교선수 20여명이 대피하다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콘도에는 150명이 투숙해 있었고 사고 당시 13층 연회장에는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회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소방당국은 타는 냄새가 난다는 목격자에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