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인천 경찰관 뺑소니 사고 내고 신분 속여…감찰 착수

인천 경찰관 뺑소니 사고 내고 신분 속여…감찰 착수
인천의 한 경찰관이 뺑소니 사고를 낸 뒤 신분을 속인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경찰에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의 지구대 소속 A 경사는 지난해 6월 새벽 2시 10분쯤 부평구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로 주차돼 있던 트럭을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약식기소돼 벌금 100만 원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 경찰은 당시 이 사건을 담당한 삼산경찰서에서 조사받으며 자신의 신분을 조사관이 아닌 일반 회사원으로 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경사가 끝까지 신분을 속이면서 기관 통보를 받지 못했고, 지난주 제보로 사건을 인지해 감찰 뒤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A 경사는 경찰 조사에서 "덤프 트럭에 연락처가 없어서 사고 이후 연락하지 못했고, 당시 조직 분위기가 좋지 않아 신분을 속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