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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검사 의문사 첫 보도 기자 '국외 피신'

아르헨티나의 검사 의문사 사건을 처음 보도한 기자가 우루과이로 '탈출'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헤럴드의 다미안 팍테르 기자는 24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인터넷 언론 인포바에에 "생명의 위협을 느껴 떠난다. 내 전화는 도청당했다"고 주장했다.

팍테르는 "미행을 당했고 위협을 느꼈다"며 "상황이 바뀌면 돌아올 것이지만 이 정부에서 가능할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1994년 이스라엘-아르헨티나 친선협회(AMIA) 폭탄 테러 사건을 조사하던 알베르토 니스만 특별검사는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이 테러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이란과의 관계 정상화를 위해 조사를 방해했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고, 며칠 뒤인 지난 18일 밤 자택에서 머리에 총을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팍테르 기자는 19일 자정이 지난 시간에 트위터를 통해 이 사실을 처음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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