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K팝4' 스파클링걸스, 꼴찌들의 두 번째 반란…JYP 캐스팅

스파클링걸스가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에서 두번째 꼴찌들의 반란을 일으켰다.

25일 방송된 ‘K팝스타4’ 10회에서는 본선 제 4라운드 ‘캐스팅 오디션’이 이어졌다. 스파클링걸스는 오디션 무대에 올라 그룹 시크릿의 ‘매직’에 화음과 퍼포먼스를 넣어 열창했다.

스파클링걸스는 지난 본선 3라운드에 팀으로 도전해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으며 ‘꼴찌의 반란’을 일으킨 주역들.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이들이 두 번째 기적을 이룰 수 있을 지 주목됐다.

노래가 끝나고 심사위원 유희열은 “어휴 잘했다”라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이어 그는 “연습을 진짜 많이 했나보다. 편곡도 정말 잘했고, 앞에 인트로 하모니도 기가 막히게 잘했다. 스파클링걸스는 팀이 유지가 됐으면 좋겠다. 개개인들의 장점이 모여 단점을 감추고 팀워크에 솔로가 못해주는 매력이 있다. 이건 기적이 아니라 연습량의 승리다. 박수쳐드리고 싶다”며 극찬했다.

반면 양현석은 “지난번 무대가 100점짜리 무대였다면, 오늘 무대는 90점 정도 드리고 싶다. 왜냐하면 연습을 너무 많이 했다”며 “전 스파클링걸스에게 기대하는건 보컬의 감동이지 안무의 감동은 아니다. 자꾸 호흡이 흔들린다”며 아쉬운 평가를 내놨다.

이에 박진영은 “전 현석이 형과 생각이 다르다. 물론 형 말대로 아직 어설프다. 춤 추는게 노래를 다운 시키는게 있겠지만, 차라리 더 연습해서 소화시켜버리는게 방법이 아닐까 싶다”며 “일단 넷이 힘이 있고, 한명 한명이 다 살아있다. 그룹을 위해 자기를 죽이는게 아니라, 넷 다 발산하면서 그룹을 하고 있는 거다. 이 그룹이 나중에 데뷔를 하면 어떨까 생각했다. 이 정도로 경쟁력 있게 할 수 있을까? 싶었다. 잘 봤다”라고 칭찬했다.

결국 스파클링걸스는 JYP 박진영의 선택을 받았다. 스파클링걸스 네 멤버는 눈물을 흘리며 캐스팅의 감격을 표현했다. 이들의 두번째 기적도 이뤄졌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