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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2단계 현장조사 개시…인양 여부 3월 말 결정

세월호 인양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2단계 조사가 오늘(25일) 진도 사고 해역에서 시작됐습니다.

세월호 인양 기술검토 T/F팀은 지난 9일부터 일주일간 다목적 해양연구선인 이어도호를 활용해 1단계로 해저면의 지질 구조와 암반 등을 조사했고, 이번엔 2천톤급 바지선 현대보령호를 투입해 세월호의 현재 선체 상태를 살피고 있습니다.

2단계 조사에서는 수중 음파장치를 활용해 현재 세월호의 모습을 영상으로 재현해 파악하는 게 핵심입니다.

2단계 조사에는 영국의 조사전문업체와 연구원이 참가했고, 세월호 희생자 가족도 배에 동승해 조사 과정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2단계 조사가 끝나면 사고 해역의 유속과 조류 흐름의 주기 등을 파악하는 마지막 3단계 조사가 다음 달까지 이뤄집니다.

정부는 3단계 조사까지 끝나면 해외 전문기관의 자문 등을 거쳐 오는 3월말쯤 선체 인양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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