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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인도일정 줄여 사우디 방문…새 국왕과 첫 회동

압둘라 국왕 타계 애도…25∼27일 인도 공식 방문

오바마, 인도일정 줄여 사우디 방문…새 국왕과 첫 회동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인도 방문 일정을 단축하고 압둘라 국왕의 타계를 애도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합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이 인도 방문을 마치고 모레 사우디 수도 리야드로 건너가 살만 새 국왕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애초 조 바이든 부통령이 미국 조문대표단을 이끌기로 했지만, 공교롭게 오바마 대통령이 인도를 떠나는 날과 바이든 부통령의 사우디 일정이 겹쳐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사우디를 방문하고 바이든 부통령은 워싱턴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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