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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라인 - 배재학의 0시 인터뷰] "한류로 '문화영역' 넓힌다"

<앵커>

대통령 업무보고 마지막 날, 교육부와 문체부 등 6개 부처가 국민 행복을 주제로 여러 가지 정책을 구체화했습니다. 이 시간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주요 정책사항 알아보겠습니다.

어제(22일)가 마지막 업무보고였는데, 어떻게 보면 국민과 가장 밀접한 국민 행복이 주제였는데, 전체적인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김종덕/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아무래도 주제가 국민 행복이다 보니 전체적으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시작도 그랬고 그렇게 끝났습니다.]

6개 부처가 했는데, 문체부도 업무 보고를 많이 하셨을 텐데, 어제 업무보고에서 가장 중점적인 사항을 설명 좀 해 주시면.

[예년부터 계속 그래 왔지만 문화융성 정책을 중심으로 진행했고, 특히나 그중에서도 올해는 국가 브랜드와 우수한 문화콘텐츠 창조 역량을 강화해야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국민들이 문화 속으로 더 참여할 수 있게끔 그런 기회를 더 늘려야겠다는 것들을 주로 정책으로 발표했습니다.]

국가 브랜드 이야기를 하셨는데, 우리 경제규모에 비해 국가 브랜드가 높지 않은것은 사실인데, 제고하고 국민 자긍심도 고취하겠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인 방안을 설명해주시죠.

[우선, 한국이 가진 유·무형 자산을 잘 활용해 국민 참여형 플랫폼을 구축해 공감의 장을 만들어보자는 것이 그동안 했던 국가 브랜드와 조금 다른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정부의 부처가 굉장히 많은데 부처마다 다 다른 이미지들을 쓰고 있고 해서 이번 기회에 정부의 상징체계를 잘 개선해보자는 것입니다.]

또 역점을 둔 것이 한류를 중심으로 한 문화영토 확장하겠다 하셨는데, 쉬운 말로 설명하자면?

[그동안의 한류 1.0이 드라마 중심이었다면 한류 2.0은 K팝 중심인데 이것을 문화 전반으로 확산하고 교류 중심으로 가야 하지 않겠는가 해서 한류를 다변화하는 기반을 마련해야겠다, 또 그것을 위해서 한류 기획단이라는 것을 구성해서 컨트롤 타워를 통해서 그런 것들을 좀 더 잘 해보자는 의미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평창 올림픽, 딱 3년 남겨놓고 있어 이야기 안 할 수가 없는데요. 최근 시설 공사 지연, 준비 부족, 정부와 조직위 간의 호흡이 맞지 않는 것 등 잡음이 있어요. 주무 장관으로서 어떤 식으로 해결해 나가실 것인지.

[최근 정부·조직위·강원도 3자가 한 달에 한 번씩 정례적으로 만나서 이견이 있는 부분들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있었던 것들은 합리적으로 협의해서 잘 풀렸고, 그래서 그렇게 큰 문제 없이 올림픽 준비는 잘 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국민 행복과 문화는 떼려야 뗄 수가 없는데, 아직 서울·수도권과 지역 간의 격차는 좁혀지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마지막으로 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시죠.

[작은 영화관, 작은 미술관, 작은 도서관 같은 것들을 많이 확산시켜서 그런 지역 간 격차를 줄이려 하고 있고, 전문인력도 그 지역으로 파견해서 문화·예술 교육도 하고, 그 지역에 계신 분들과 공동으로 공연 등도 할 수 있게끔 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하신 정책들 정말 잘 추진하셔서 국민들이 행복을 누릴 좋은 기회 마련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늦은 시간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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