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관계자 "요구 불응시 경고대로 일본인 인질 살해"

일본인 인질 2명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이슬람국가' IS의 한 남성 홍보 관계자는 일본 정부가 자신들의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경고한 대로 인질을 살해하겠다고 거듭 주장했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오늘(22일) 새벽 인터넷 메신저를 통해 NHK 취재진에게 "교섭을 위해 야스히데 외무부 대신이 요르단에 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자신들이 일본 정부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있음을 과시했습니다.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현지 대책본부를 지휘 중인 나카야마 부대신은 일본인 2명이 풀려날 수 있겠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정보수집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