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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폭등…상하이지수 3,300선 회복

중국 증시가 이틀째 급등해 상하이종합지수가 3,300선을 회복했다.

2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50.56포인트(4.74%) 폭등한 3,323.61, 선전성분지수는 375.70포인트(3.42%) 급등한 11,372.18로 각각 마감했다.

두 지수 모두 강보합세로 출발한 뒤 후반으로 갈수록 매수세가 강해지며 상승폭을 점점 키웠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19일 내줬던 3,300선을 회복했다.

이틀째 약세를 보이던 금융업이 강세로 돌아선 것을 비롯해 경제개발구, 항공기제조, 도로교량, 전력 등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중국 증권감독당국이 최근 폭락을 야기한 신용거래 단속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노력에 적극 나선 가운데 중국 증권사들의 지난해 순이익이 급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증권주를 중심으로 금융업종이 급등했다.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중국 경제의 안정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거래도 활발했다.

상하이 지수 거래대금은 4천737억 위안, 선전 지수 거래대금은 3천348억 위안으로 각각 전날에 비해 늘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상승했다.

중국 외환교역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중간가격(기준가격)을 전날보다 0.0042위안 오른 6.1268위안으로 고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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