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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 빠진 호랑이?' 타이거 우즈,앞니 부러진 사연은?

'이빨 빠진 호랑이?' 타이거 우즈,앞니 부러진 사연은?
앞니가 부러진 타이거 우즈의 사진이 인터넷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타이거 우즈는 여자 친구인 스키 여제 린지 본의 경기장을 찾았다가 봉변을 당했습니다.

우즈는 이탈리아 현지 시간으로 19일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이 열린 코르티나 담페초를 방문해 여자친구인 알파인스키 선수 린지 본이 여자 슈퍼대회전에서 우승하는 장면을 지켜봤습니다.

본은 이 경기에서 1분27초03의 기록으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오스트리아의 안나 페닝어(1분27초88)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전날 여자 활강에서도 우승해 월드컵 통산 62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역대 여자선수 최다 우승과 타이를 이뤘던 본은 하루 만에 우승을 추가해 이 부문 신기록인 63승을 올렸습니다.

우즈의 앞니 사고는 전날 활강 경기가 끝난 뒤 벌어졌고 앞니 빠진 사진은 다음날 슈퍼대회전 경기장을 찾았다가 찍힌 것입니다.

우즈는 평소 여자친구인 린지 본에게 메시지로만 축하 인사를 건네다가 이번 대회에는 여자 친구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 예고 없이 경기장을 찾았다가 봉변을 당했습니다.

본이 활강 경기에서 우승하고 시상식을 취재하려는 카메라 기자들이 시상대로 몰려들었고 어깨에 비디오 카메라를 멘 기자가 무대로 급히 달려가다가 몸을 휙 돌리는 바람에 옆에 서 있던 우즈의 입에 카메라가 부딪쳐 이가 부러졌다는 것이 우즈의 에이전트인 엑셀 스포츠의 마크 스타인버그가 미국 언론에 밝힌 내용입니다.

우즈가 인공치아를 언제 박아 넣을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우즈는 오는 29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리는 미국 PGA투어 피닉스 오픈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SBS 뉴미디어부/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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