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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구시보 "중국군 소대장 월급은 50여만 원 수준"

중국군 육군 소대장의 월급이 3천 위안(51만9천630원)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한 매체의 추산치'를 인용, "지난해 중국군에 대한 봉급이 대폭 인상돼 육군의 경우 소대장은 3천 위안, 영관급은 5천∼6천 위안(86만6천450원∼103만9천740원)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장쥔서 해군군사학술연구소 연구원은 이에 대해 "이런 봉급은 세계적으로 볼 때 비교적 낮은 수준에 속한다"며 "미군의 경우 30년 근무한 대교는 매달 1만 달러를 받지만 똑같은 기간을 근무한 중국군 대교는 8천∼9천 위안을 받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신문은 그러나 한국언론 보도를 인용, "작년 기준으로 한국군 대장의 연봉은 1억 2천843만 원이고 이등병 연봉은 135만 원으로 약 95배 차이가 났다"며 중국군의 계급별 봉급 격차는 양호한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홍콩 문회보는 최근 중국이 정국급(국가지도자급) 공직자의 기본급을 7천20위안에서 1만 1천385위안으로, 최하위급 공무원의 기본급을 630위안에서 1천320위안으로 각각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공무원들의 봉급은 2003년 이후 계속 동결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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