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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한국전력, 천적 대한항공 꺾고 전구단 상대 승리

한국전력이 올 시즌 천적 관계에 있는 대한항공을 상대로 첫 승을 거두고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전 구단 상대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한국전력은 1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방문경기에서 '쌍포' 미타르 쥬리치(20점)와 전광인(13점)의 순도 높은 공격력과 짜임새 있는 조직력을 앞세워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올 시즌 대한항공전 3연패의 악연을 끊어낸 한국전력은 3연승과 함께 전 구단 상대 승리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2012년 2월 승부 조작 여파로 핵심 선수가 코트를 떠나며 지난 두 시즌 연속 최하위에 그쳤던 한국전력은 올 시즌 대반전을 이뤄내며 '만년 하위팀' 이미지에서 벗어났습니다.

승점 3을 추가해 승점 36이 된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을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습니다.

3위 대한항공과의 승점 차도 1로 좁혔습니다.

이어 같은 곳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에 세트 스코어 3대 1로 역전승을 거두고 6연패 사슬을 끊었습니다.

4위 흥국생명이 6연패에서 탈출한 반면 3위 현대건설은 3연패에 빠졌습니다.

이 경기가 열린 계양체육관은 경기장 내 조명시설 안전 점검으로 1층 관람을 제한해 많은 배구팬이 입장하지 못한 채 돌아가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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