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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 "독일 동포가 김정은 노래 작사"

북한 매체 "독일 동포가 김정은 노래 작사"
재외 동포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대한 노래의 가사를 썼다고 북한 조선중앙TV가 17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는 이날 오후 '신문개관' 프로그램에서 "재도이칠란드(재독) 동포가 쓴 가사가 평양신문에 실렸다"면서 가사가 수록된 평양시 당 위원회 기관지 평양신문의 4면을 짧게 소개했다.

일부가 공개된 신문의 왼쪽 상단을 보면 노래 제목으로 추정되는 '김정은 장군의 노래', '목숨바쳐 따르리', '김정은 원수의 노래'가 큰 글씨로 보이며 각각의 제목 아래에는 12줄 안팎의 노래 가사가 소개됐다.

제목에 비춰 전체적으로 김 제1위원장을 찬양하고 충성을 맹세하는 노래로 추정된다.

다만 화질상 구체적인 가사의 내용과 작사자의 이름, 작곡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북한은 2009년 1월 김 제1위원장이 후계자로 내정된 직후 '발걸음'을 보급하고 최고지도자 자리에 오른 뒤에는 '최후의 승리를 향하여 앞으로'를 선보이는 등 여러 찬양가를 선보였지만 이처럼 재외 동포가 가사를 쓴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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