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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신뢰지수 11년만에 최고…경기낙관 확산

낮은 실업률과 원유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11년 만에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미국 미시간대는 1월 소비자 신뢰지수 예비치가 98.2로 조사돼 2004년1월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달이 지난 해 12월 지수가 93.6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한 달 사이에 4.6포인트 높아졌습니다.

또 블룸버그가 경제전문가 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신뢰지수의 중간값도 94.1로, 한 달만에 4.1포인트 올랐습니다.

소비자 신뢰지수는 소비자들이 6개월 뒤의 경기나 수입, 지출 등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조사해 산출되는 수치입니다.

이 지수가 높다는 것은 소비자들이 앞으로의 경기를 낙관적으로 보고 소비를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계속 약세를 보이는 국제 유가 때문에 석유 관련 제품의 가격이 내려가 소비자들의 지출 여력이 커진 게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또 미국의 실업률이 계속 떨어져 5.6%까지 내려간 것도 낙관적인 경기 전망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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