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무마 의혹을 받고 있는 서장원 포천시장이 구속됐습니다.
의정부지법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서 시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서 시장은 지난해 9월 자신의 집무실에서 50대 여성의 목을 끌어안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성 추문을 퍼뜨린 피해 여성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가 금품을 주고 고소를 취하하도록 해 사건을 무마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이 성 관련 범죄로 구속된 사례는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