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경찰, '세모녀 살해' 가장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

경찰, '세모녀 살해' 가장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
서울 서초경찰서는 자신의 집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가장 강 모 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강 씨는 지난 6일 새벽 3시부터 4시 반 사이 서초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아내와 두 딸을 잇따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후 집을 나와 충북 대청호에서 투신을 시도하는 등 자살하려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고, 같은 날 오후 경북 문경에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명문대 경영학과 출신의 엘리트였던 강 씨가 3년 전 실직한 뒤 재취업을 하지 못했고, 주식 투자마저 실패하자 좌절감을 느끼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강 씨의 아내와 두 딸 시신의 부검 결과를 통보 받았으며, 아내와 큰 딸의 시신에서 수면유도제인 졸피뎀이 검출된 것 외에 특별히 새로 밝혀진 것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