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크로아티아에 첫 여성 대통령…현직 대통령 눌러

현지 시간으로 11일 치러진 크로아티아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야권 단일 후보인 콜린다 그라바르-키타로비치가 승리해 첫 여성 대통령이 나왔습니다.

크로아티아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97% 개표 결과, 중도우파 야당 크로아티아민주동맹, HDZ의 그라바르-키타로비치 후보가 50.54%를 득표해 49.46%를 얻은 이보 요시포비치 현 대통령에게 승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라바르-키타로비치는 크로아티아가 1991년 유고연방에서 분리독립한 이후 배출된 첫 여성 대통령입니다.

현지 언론은 이번 투표가 대통령-총리를 낸 여당의 성적을 중간 평가하는 성격을 띠면서, 그라바르-키타로비치 후보가 득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크로아티아에서는 대통령이 국가를 대표하며 국방과 외교를 담당하지만, 법률 거부권이 없고 대부분 실권을 총리가 장악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