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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행 태국機, 비상구 고장으로 출발 7시간 지연

인천국제공항에서 태국 푸켓으로 어젯밤 7시 반 떠날 예정이던 태국 저비용 항공사 아시아 아틀란틱 항공의 여객기 HB5303Y편의 출발이 7시간 가까이 지연됐습니다.

아시아 아틀란틱 항공측은 탑승 수속 중 기내에 들어간 승객 한 명이 기체 가운데 부분 비상구의 안전장치를 실수로 건드리면서 부품이 빠지는 바람에 여객기 출발이 미뤄졌다고 밝혔습니다.

항공사 측은 3시간에 걸친 수리에도 이를 고치지 못하고, 오늘 새벽 2시쯤 문제가 된 비상구 쪽 승객 80명을 제외한 채 171명만 태우고 출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객기 안전성에 불안감을 나타낸 승객들과 발이 묶이게 된 신혼여행객들이 항공사측에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아시아 아틀란틱측은 제시간에 떠나지 못한 승객들을 인근 호텔에 일단 투숙시킨 뒤 오전중 대체 항공편을 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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