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구제역 확산 막아라"…충북 영동빙벽장 폐쇄

충북 영동군은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용산면 율리 초강천변의 영동빙벽장을 폐쇄하고, 이곳에서 열 예정이던 제7회 충북지사배 국제빙벽대회도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그제 도에서 마련한 '구제역 종식 특별방역대책'에 맞춰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군은 어제 오후부터 빙벽장 진입도로에 바리케이드와 플래카드를 설치, 빙벽등반가와 관광객의 출입을 막고 있습니다.

이달 17∼18일 개최하려던 국제빙벽대회도 전격 취소됐습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발생한 구제역의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아 전염경로를 차단하는 차원에서 행사를 취소하는 것"이라며 "대회를 준비하던 충북산악연맹에도 통보했다"고 말했습니다.

영동군이 초강천 옆 바위절벽에 인공으로 조성한 이 빙벽장은 지난 3일 개장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