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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피츠버그, 강정호와 4년 계약 임박

MLB 피츠버그, 강정호와 4년 계약 임박
미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 구단이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영입을 추진 중인 우리나라의 강정호와 4년 계약에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CBS 스포츠와 MLB 피츠버그 구단 홈페이지는 양측이 협상 타결에 더 가까이 다가섰다며 강정호 측의 요구대로 4년 계약이 유력하다고 전했습니다.

CBS 스포츠의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피츠버그가 내야수인 강정호를 영입하려는 강한 의지를 지니고 있다면 연봉 500만 달러와 4년 계약 조건은 충분히 수용할 만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포스팅시스템에서 500만 2천015 달러를 써낸 피츠버그와 강정호의 독점 협상 마감일은 우리시간으로 오는 21일 오전 7시입니다.

계약에 이르지 못하면 강정호의 올해 메이저리그 진출은 무산됩니다.

강정호의 에이전트인 앨런 네로는 지역지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와의 인터뷰에서 협상 과정이 매우 긍정적이라며 계약을 낙관했습니다.

지난해 한국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에서 홈런 40개, 타점 117개, 타율 0.356을 남긴 강정호는 화끈한 공격형 타자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피츠버그 지역 언론은 강정호가 '해적' 유니폼을 입으면 어느 포지션을 꿰찰지에 호기심 있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강정호가 만능 내야수로서 팀 사정에 따라 조시 해리슨(3루수), 조디 머서(유격수), 닐 워커(2루수)와 1루수의 뒤를 받치는 백업 멤버로 출전할 것이다, 워커를 밀어내고 붙박이 2루수 자리를 붙잡을 수 있다는 등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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