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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일본국가안보국, 몸집 불려 정보수집력 강화"

닛케이 "일본국가안보국, 몸집 불려 정보수집력 강화"
일본의 외교·안보 사령탑인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사무국인 국가안보국이 외부 전문가 등을 영입해 정보수집 역량 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습니다.

아베 총리의 '외교 책사'로 불리는 야치 쇼타로 국가안보국장은 현재의 70명 규모에서 100명 규모로 몸집을 불릴 생각이라고 닛케이는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국가안보국은 공개모집을 통해 학자와 민간 싱크탱크 관계자 등 외부 전문가 기용을 늘려 정보 분석 및 정책 수립에 투입할 방침이라고 신문은 소개했습니다.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외교·안보에서 NSC를 중심으로 기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제가 갖춰졌다"며 "(국가안보국 조직 구성을) 재검토해가면서 보충할 곳은 보충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7일 자로 출범 1주년을 맞이한 국가안보국은 총리, 관방장관, 외무상, 방위상이 참석하는 'NSC 4각료 회의' 상시 보좌하고 정부부처 간 조정, 기획입안, 정보분석 등을 담당합니다.

외국 유사 기관과의 정보 교환 창구 기능도 맡습니다.

특히 외무성 사무차관 출신인 야치 국가안보국장은 작년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대 러시아 외교 기조 설정, 중일 정상회담 실현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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