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북한, 태국에 상주대사관 개설 요청

북한, 태국에 상주대사관 개설 요청
북한이 태국 정부에 평양에 상주 대사관을 개설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위싸누 끄레아응암 부총리는 문성모 태국 주재 북한대사가 자신을 방문해 이같이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싸누 부총리는 올해 북한과 태국의 수교 40주년을 맞아 북한이 태국과 관계를 강화하길 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부총리는 "현재 베이징 주재 우리 대사관이 북한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며 "그곳에 대사관을 개설하려면 재정 문제 등 몇 가지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양국 수교 40주년을 맞아 이미 북한에 투자하는 록슬리 퍼시픽을 포함해 양국 경제 협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록슬리 퍼시픽은 북한의 체신성과 합작해 북한에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인 '스타 조인트 벤처'를 설립해 운영 중입니다.

문 대사는 용윳 유타웡 부총리 겸 정보통신기술부 장관도 만나 한반도 통일을 위해 북한 정부가 노력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