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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015년, 168⅓이닝 평균자책점 3.26

류현진 2015년, 168⅓이닝 평균자책점 3.26
댄 짐보스키가 고안한 야구 예측시스템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가 류현진(28·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2015년 성적을 168⅓이닝 평균자책점 3.26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야구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8일(한국시간) ZiPS로 예상한 다저스 선수들의 2015년 예상 성적을 공개했습니다.

클레이턴 커쇼, 잭 그레인키에 이어 다저스 3선발로 꼽힌 류현진은 27경기에 등판해 168⅓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ZiPS는 류현진이 151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볼넷은 39개만 내줄 것으로 예상했으며 14홈런을 허용할 것으로 봤습니다.

ZiPS는 류현진이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야수진의 도움을 더 받겠지만 홈런(2014년 8개) 등을 더 내주며 결국 비슷한 성적을 올릴 것으로 봤습니다.

물론 이는 예상일 뿐입니다.

더구나 ZiPS는 해당 선수의 4시즌을 분석해 미래를 예측하는데 류현진은 아직 빅리그에서 두 시즌만 치렀습니다.

2015시즌 성적을 예상할 근거는 다소 부족해 보입니다.

대신 ZiPS는 해당 선수와 비슷한 과거 선수를 뽑고 '같은 나이로 치른 시즌 성적'을 통해 예상 성적을 보정합니다.

류현진과 비슷한 선수로 꼽힌 이는 1976년부터 1990년까지 15시즌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왼손 투수 봅 네퍼입니다.

네퍼는 개인 통산 146승 155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습니다.

한 시즌 개인 최다승은 17승이며 15승 이상도 네 차례 달성했습니다.

현역 최고 투수로 꼽히는 커쇼는 전설의 투수 샌디 쿠팩스와 비교됐습니다.

ZiPS는 커쇼가 2015년 212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17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레인키의 2015년 예상성적은 188이닝 평균자책점 3.06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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