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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강추위' 서울 영하 9도…내일 풀린다

<앵커>

출근길 나서기 전부터 오늘(8일) 또 얼마나 추울까 걱정되시죠.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9도로 오늘도 춥습니다. 그래도 하루만 버티시면 금요일인 내일 오후부터는 날씨가 풀립니다.

이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매서운 추위에 코끝은 빨개지고 숨 쉴 때마다 하얀 입김이 나옵니다.

막차 시간,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으려니 추위가 더욱 강하게 느껴집니다.

밖으로 얼굴만 살짝 내놓고 온몸을 꽁꽁 싸맸지만 옷 속으로 한기가 스며듭니다.

[신재은/서울 영등포구 : 갑자기 또 추워져 가지고  또 패딩 넣었다가 다시 꺼냈어요. 날이 더 추워진다 그래서 더 두꺼운 목도리랑 더 두꺼운 장갑하고 나오려고요.]

추위를 피하려고 포장마차 안으로 들어갑니다.

따뜻한 국물 한 모금 마시고 나니 언 몸이 좀 풀리는 느낌입니다.

[위진규/서울 구로구 : 날씨가 너무 추워서 지나가는 길에 어묵 국물 한 잔 먹었어요. 그러니까 좀 낫네요.]

오늘도 어제처럼 매서운 추위가 예상됩니다.

아침 최저기온이 철원은 영하 14도까지 떨어지고 서울도 어제보다 낮은 영하 9도로 내려가겠습니다.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은 경기 북부와 영서 대부분 지방으로 확장된 상태입니다.

다만, 낮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 서울 0도, 청주 3도 등 어제보다 많게는 7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추위는 서서히 풀려서 내일 낮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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