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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디 존슨-페드로 마르티네스, 명예의 전당 입성

랜디 존슨-페드로 마르티네스, 명예의 전당 입성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대투수 랜디 존슨과 페드로 마르티네스, 존 스몰츠가 미 프로야구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습니다.

현역 시절 사이영상 5회 수상, 통산 303승에 4875 삼진의 대기록을 세웠던 장신 좌완투수 존슨은 전체 투표인 549명 가운데 534표, 97.3퍼센트의 압도적인 지지로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사이영상을 세 차례 수상하고 다섯 차례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던 마르티네스도 91.1퍼센트의 지지를 받아 헌액 자격을 얻은 첫 해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200승-150세이브를 달성한 존 스몰츠는 82.9퍼센트의 지지로 애틀랜타 시절 '선발 트로이카'를 구축했던 지난해 입성한 옛 동료 그렉 매덕스와 톰 글래빈과 함께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투표에서 헌액에 필요한 75퍼센트에 모자란 74.8퍼센트의 지지로 입성에 실패했던 명 2루수 출신의 크레이그 비지오는 올해 82.7퍼센트의 지지를 받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습니다.

통산 최다홈런의 주인공 배리 본즈와 역대 유일한 사이영상 7회 수상자 로저 클레멘스는 금지약물 복용 의혹을 떨치지 못하고 40퍼센트에 미치지 못하는 지지율로 이번에도 입성에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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