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승합차, 택시와 정면 충돌…4명 사상

<앵커>

어젯(6일)밤 대전에서 음주운전 하던 승합차가 중앙선을 넘어가 택시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택시 기사 등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화강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택시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바닥에 흥건히 흘러내린 기름이 사고 당시의 충격을 짐작케 합니다.

어젯밤 11시 40분쯤 대전 서구 유동로의 왕복 2차선 강변도로에서 35살 박 모 씨가 몰던 승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택시와 정면으로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 67살 정 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승객 27살 고 모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승합차 운전자 박 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080%의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박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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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불길이 창문 바깥으로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11시 10분쯤 서울 양천구 남부순환로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고, 불은 내부 20㎡를 태운 뒤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날이 밝는 대로 합동 감식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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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50분쯤 경기도 성남시 모란역 사거리에서 버스 2대와 택시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49살 김 모 씨 등 18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