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하반기 이후 정책 효과가 발휘되면 내수가 작년보다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오늘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노동, 금융, 교육, 공공 등 4대 부문의 구조개혁과 경제활력의 두 마리 사자를 잡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지난해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성장률이 나아졌다고 해도 수출 위주의 성장이라며 내수가 살아나지 않아 체감 경기가 못 따라오는 한계가 있는데, 그런 부분들이 아쉽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산업은행에 관해 프로그램을 내놨는데, 이를 포함해서 투자를 활성화할 것이라며 임대주택 육성 등 서민(생활) 안정도 동시에 꾀하면서 가계부채 리스크를 주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가 하락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에 호재라고 평가하면서 부분적으로 악재가 있을 수 있겠지만 호재는 (이야기) 안 하고 악재만 자꾸 (이야기) 하니까 무지하게 나쁜 것처럼 인식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