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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수색 당국, 에어아시아기 꼬리 추정 물체 발견

인니 수색 당국, 에어아시아기 꼬리 추정 물체 발견
인도네시아 수색 당국이 에어아시아 여객기 꼬리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해 블랙박스 확인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해군소속 순찰함은 현지시각으로 5일 수색 해역에서 에어아시아기의 꼬리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습니다.

이 순찰함의 아얀 소피얀 선장은 사고기 출발지인 수라바야 항구에서 기자들에게 "여객기 꼬리일 가능성이 매우 큰 물체를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기종인 에어버스 A320-200의 경우 블랙박스 2개가 모두 비행기 꼬리 근처에 장착돼 있어 항공기 꼬리를 발견하면 블랙박스 회수 가능성이 커집니다.

러시아 수색팀도 사고기 탑승객으로 보이는 시신 1구와 동체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 30여 개를 발견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수색 당국은 현재까지 시신 37구를 인양했으며, 음파 탐지기를 이용해 사고기 동체로 추정되는 대형 물체 5개를 포착했습니다.

한편,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공항 운영자, 관제사 등 에어아시아 운항 허가와 관련해 규정을 위반한 이들에 대해 직무 정지 등 제재를 가했습니다.

앞서 교통부는 당일 사고 여객기에 대해 해당 노선 비행을 허가하지 않았다고 발표했으나,에어아시아 측은 사고 당일에 해당 노선 운항을 승인받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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