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용산면 영동빙벽장 입구의 다리 밑에 초대형 고드름이 줄줄이 매달려 눈길을 끕니다.
영동군은 빙벽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다리 상판에서 물을 뿌려 높이 10여m의 거대한 고드름을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관광객 김재동(50·대구)씨는 "집채만한 고드름과 어마어마한 바위절벽을 보니 마치 겨울왕국에 온 것 같다"고 평했습니다.
영동군의 한 관계자는 "고드름 주변이 미끄러워 다칠 수 있으니 가까이 접근하지 말고 눈으로만 감상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