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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반반 장신영-남보라, 오리걸음 대화 ‘눈물-분노 범벅’

내반반 장신영-남보라, 오리걸음 대화 ‘눈물-분노 범벅’
‘내 마음 반짝반짝’ 장신영 남보라가 눈물과 분노의 오리걸음 대화를 펼쳤다.

지난달 7일 진행된 SBS 새 주말특별기획 ‘내 마음 반짝반짝’(이하 내반반) 촬영에서 장신영 남보라가 첫 호흡을 맞췄다.

이날 촬영 분은 ‘진심 원조 통닭’의 첫째딸이자 선생님 이순진(장신영 분)과 막내딸이자 학생 이순정(남보라 분)이 운동장을 가로지르며 살벌하면서도 웃픈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

이는 운동장을 오리걸음으로 걷고 있는 이순정 옆을 화가 단단히 난 표정의 이순진이 쫓아가며 말을 건네는 장면이다. 무엇보다 이순진이 혼도 내고 달래보기도 하지만 ‘무아지경’ 생각에 잠긴 채 오리걸음 걷는 데만 전심전력을 다하는 이순정의 모습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순정이 오리걸음 벌까지 받게 된 이유는 무엇인 지, 이순진이 이순정에게 화를 내는 이유는 어떤 것인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촬영 당시 장신영 남보라는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상황. 영하 10도에 육박하는 강추위와 살을 에는 듯한 칼바람으로 인해 그냥 서 있는 것 자체도 힘들었을 정도로 고충이 따랐다. 하지만 촬영 전 오세강 PD와 대본을 읽으며 감정에 집중하기 시작해 첫 촬영임에도 실제 친자매와 같은 최고의 환상 호흡을 과시해 촬영장을 후끈 달궜다.

무엇보다 남보라는 스태프들의 만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리허설 때부터 본 촬영까지 수십 번을 오리걸음으로 계속 왕복하는 투혼을 발휘해 보는 이들을 감동시켰다. 움직이는 모습이 카메라에 찍히지 않는데도 불구, 처음부터 끝까지 감정선을 이어가겠다며 힘들게 오리걸음을 고집했던 것. 이런 남보라의 고군분투에 장신영 또한 자신이 등장하지 않는 장면에서도 남보라의 곁에서 대사를 맞춰주며 옆을 든든히 지켜주는 등 돈독한 우애를 증명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장신영과 남보라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이순진과 이순정 캐릭터로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실제 자매처럼 서로를 챙겨주고 보듬어 주는 두 사람의 모습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주말 안방극장에 새롭고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올 두 사람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내반반’은 대한민국 대표 서민 음식으로 상징되는 ‘치킨’으로 얽히고설킨 두 집안 가족들의 성공과 성장 스토리. 현재 방송되고 있는 ‘미녀의 탄생’ 바통을 이어 받아 오는 17일 첫 방송된다.

사진=삼화 네트웍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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