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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학교 테러' 보복전 강화…반군 38명 사망

파키스탄, '학교 테러' 보복전 강화…반군 38명 사망
파키스탄 정부군이 아프가니스탄 접경 지역에서 활동하는 반군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주말 동안 파키스탄군과 미국 무인기의 공습으로 반군 38명이 사망했습니다.

파키스탄 군 당국은 성명을 통해 카이버 지역의 티라 계곡에 폭격을 가해 반군 은신처 4곳과 자폭테러범 훈련센터를 파괴했다고 전했습니다.

성명에서 군 당국은 31명에 달하는 사망자 중에는 앞으로 자폭테러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반군 여러 명도 포함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별도로 어제(4일) 오전에는 미국 무인기가 북와지리스탄 다타 켈 지역의 반군 기지에 미사일을 발사, 7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파키스탄 정보기관 관계자들이 밝혔습니다.

공습을 당한 반군 기지는 아프간 국경에서 약 300m 떨어졌으며, 파키스탄 탈레반 지휘관 하피즈 굴 바하두르를 따르는 반군 등이 사용했던 곳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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