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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물질 러시아로 반출 합의"…이란은 부인

"이란 핵물질 러시아로 반출 합의"…이란은 부인
미국과 이란이 이란의 핵무기 개발 의혹을 받는 이란의 농축 우라늄 등 핵물질을 러시아로 반출하는 안에 잠정 합의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란은 이를 '비방 선전전'이라고 즉시 부인했습니다.

AP통신은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양국이 지난달 열린 차관급 핵협상에서 농축 우라늄 처리 등에 대해 러시아에 이를 옮기는 방식으로 합의하기로 이견을 좁혔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이란 ISNA통신은 "농축 우라늄을 러시아로 실어 낸다는AP통신의 보도는 이란을 비방하려는 선전전"이라며 "이에 대해 전혀 합의를 한 적 없다"는이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4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이란 핵협상에 정통한 서방 외교관과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가 이란에서 농축 우라늄을 넘겨받으면 이를 연료봉으로 전환해 이란 부셰르 원자력발전소에 공급하기로 잠정합의됐고 보도했습니다.

당시에도 이란 정부는 이 보도를 '정치적 여론몰이'라며 즉각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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