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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특수부대 인질구출 또 실패"…미 국방부 전면 부인

미군 특수부대가 시리아에 억류 중인 인질 구출작전에 나섰지만, 실패했다고 워싱턴포스트, 데일리메일,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데일리메일은 미 육군 특전단으로 보이는 특수부대가 수니파 과격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 IS의 시리아 내 근거지인 동부 락까에 억류된 이탈리아 여성 두명과 요르단 공군 조종사 등에 대한 구출작전을 시도했지만 강력한 저항으로 실패했다고 전했습니다.

외신은 반 IS 활동을 벌여온 시민단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두 차례 구출작전이 락까 시 중심가에서 20㎞ 떨어진 곳에서 헬기 탑승 미군 특수부대에 의해 시도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IS 측의 저항이 워낙 완강해 인질 구출에는 실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구출 작전 과정에서 미군의 피해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요르단 조종사는 올해 26세인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로 지난달 24일 미국 주도의 IS 공습에 나섰다가 IS가 발사한 대공미사일에 격추돼 억류 생활을 해왔습니다.

또 두 명의 이탈리아 여성 인질은 지난해 여름 시리아 북부에서 납치됐습니다.

그러나 이런 보도에 대해 미 국방부는 사실무근이라고 전면 부인했습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당시 시리아에서는 지상전이나 미군 특수부대원이 동원된 어떤 형태의 기습작전도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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