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우버, 기사 몫 팁 착취" 소송…법원 "CEO 이메일 공개"

"우버, 기사 몫 팁 착취" 소송…법원 "CEO 이메일 공개"
유사택시 우버가 기사 몫으로 붙는 팁을 떼먹고 있다고 주장하며 소비자가 낸 소송을 심리 중인 미국 법원이 우버 최고경영자 이메일 등을 공개토록 명령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은 피고가 원고 측에 공개해야 할 증거물의 범위에서 캘러닉 CEO와 글로벌 사업부문장이 팁 관행에 관해 보낸 이메일을 제외해 달라는 우버 측 요청을 기각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법원은 이메일을 1월 23일까지 제출하라는 명령장을 지난해 12월 31일 밤늦게 발부했습니다. 소비자 소송을 낸 원고 캐런 에렛의 변호인은 이메일이 소송과 명백한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버 측은 이에 대해 즉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일리노이에 사는 우버 고객 캐런 에렛은 우버가 운전기사를 위해 자동으로 봉사료를 합산한다고 광고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우버가 이 중 상당한 비율을 챙기므로 허위 광고였다며 지난해 1월 집단소송을 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