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14개 중점법안 조속처리 필요"

청와대는 담배 가격에 물가연동제를 적용하는 법안을 포함한 14개 중점법안의 조속한 처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오늘(2일) 낮 새해 첫 월례 기자 설명회를 갖고 "지난해 30개 중점법안 가운데 부동산 3법을 포함한 16개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며, "경제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해 남은 중점법안을 국회가 조속히 논의해서 처리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안종범 수석은 또 올해 경제정책 추진 방향과 관련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성과가 가시화하도록 핵심과제를 본격 추진하겠다"며, "노동과 금융, 공공, 교육 등 4대 분야 구조개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 수석은 이어 올해를 `규제개혁 시즌2'로 정의하고, 수도권과 노동규제 개선, 규제비용 총량제 전면시행, 덩어리 규제개혁 추진 등을 개혁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안종범 수석은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이 1월 한달 동안 경제계 신년인사회와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 등에 참석해 경제활성화가 가장 중요한 국정화두임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