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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작년 관광객 3백만 명 돌파…올해 '장밋빛'

작년 쿠바를 찾은 외국 관광객이 300만 명으로 전년보다 5.3% 늘었다.

쿠바 국영 텔레비전방송은 정부 당국의 집계를 인용해 1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관광은 쿠바에서 세 번째로 큰 외화 획득 산업이다.

쿠바는 작년 관광산업을 통해 25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는 의료 전문 인력 수출로 연간 벌어들이는 10억 달러의 2.5배에 달한다.

쿠바는 캐나다를 포함한 스페인 등 유럽인들이 많이 찾는다.

쿠바는 의료 산업 수출을 베네수엘라에 주로 의존하고 있으나 국제유가 하락과 함께 베네수엘라의 경제가 위축되고 있어 향후 전망은 밝지 않은 편이다.

미국인들의 쿠바 방문은 문화 교류 차원 또는 특별한 목적으로 정부의 승인을 받지 않으면 공식으로는 제한되고 있으나 최근 발표된 미국과의 국교 정상화 추진 조치로 여행 제한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쿠바 정부는 예상하고 있다.

쿠바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은 연간 5천명 수준이다.

앞으로 미국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을 포함한 한국인 관광객도 늘어날 것으로 수도 아바나에 주재하는 코트라 무역관 측은 예상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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