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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BC카드로 현대차 못 사…가맹점 계약 결국 종료

카드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을 놓고 갈등을 빚어온 현대자동차와 BC카드가 결국 카드 가맹점 계약을 종료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BC카드와 카드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 협상이 최종 결렬됨에 따라 어제 부로 카드가맹점 계약이 종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1일)부터 BC카드로는 현대차를 살 수 없습니다.

현대차는 BC카드에 카드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을 현행 1.9%에서 1.3%로 낮춰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반면, BC카드는 KB국민카드 수수료율과 같은 1.5%에 맞춰야 한다며 맞서왔습니다.

현재 BC카드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1.9%, 체크카드 수수료율은 1.3%입니다.

현대차는 앞서 KB국민카드와의 협상에서 수수료율을 KB국민카드의 체크카드 수수료율인 1.5%로 내리기로 합의했습니다.

현대차는 이번달부터는 신한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 등과 가맹계약 종료를 앞두고 있어 복합할부 수수료율 논쟁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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