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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기 실종 사흘째 맞아 수색범위 확대

에어아시아기 실종 사흘째 맞아 수색범위 확대
에어아시아 여객기 QZ8501의 실종 3일째인 30일 수색팀은 수색범위를 11개 구역으로 확대하고 실종기의 흔적을 찾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일출 시각에 맞춰 선박 30척, 비행기 15대, 헬리콥터 7대 등을 동원한 가운데 사흘째 수색작업을 재개했습니다.

인도네시아와 국제사회는 실종기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자바 해 벨리퉁섬 인근 등 전날까지 수색한 7개 구역에 더해 4개 구역을 수색범위에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수색 작업에는 총 1천100명이 동원되며 한국, 일본 뉴질랜드 인력도 포함됐다고 외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실종된 기체가 해저에 가라앉았을 것으로 보고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에 수중음파탐지 기술과 해저 수색 지원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전날 수색에는 거친 파도와 산발적인 강우로 별다른 소득은 없었습니다.

수색 중 낭카섬 인근에서 잔해 추정 물체가 발견되고 보르네오 섬 남쪽에서 조난신호가 한차례 잡히기도 했지만 모두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국인 3명을 포함해 총 162명을 태운 에어아시아 소속 QZ8501 여객기는 현지시각으로 새벽 5시 25분쯤 수라바야의 주안다 국제공항을 출발해 이륙 42분 만에 실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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