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종 여객기 수색에 7함대 함정 지원할듯

미국 정부가 인도네시아를 떠나 싱가포르로 가던 중 실종된 말레이시아 국적 에어아시아 여객기 수색 작업에 미 해군 7함대 함정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고위 관리는 CNN 방송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가 미 정부에 공식적으로 실종 여객기 수색작업 지원을 요청해 와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 정부는 현재 미 7함대 함정을 수색작업에 투입하기 위해 대기시켜 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국무부는 특별 성명을 내고 "미국은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도움이 될 만한 모든 지원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며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보였습니다.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역시 "필요 시 수색작업을 하는 인도네시아 당국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현재 각국과 공동으로 실종 여객기에 대한 수색작업을 전방위로 펼치고 있지만 아직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