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탄' 한예슬, 주상욱에 이별 통보…"미련 갖지 말라"

배우 한예슬이 주상욱에게 냉정하게 돌아섰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 드라마 ‘미녀의 탄생’에는 사라(한예슬 분)이 한태희(주상욱 분)을 위해서 유학을 핑계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라는 여전히 태희를 사랑하지만, 한민혁(한상진 분)의 모략 때문에 태희를 떠나서 신분의 숨긴 채 지방의 식당에서 일하며 지냈다.

태희는 사라를 잊지 못한 채 그리워 하다가 우연히 사라가 유학을 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몰래 사라를 찾아갔다가 의외로 밝게 적응하며 지내는 사라를 본 태희는 말없이 되돌아 왔다.

하지만 다시 운전대를 돌려 사라를 찾아온 태희는 민혁과 함께 있는 사라를 목격했다. 사라에게 간 태희는 “좋아보인다. 아줌마”라는 말로 그동안의 그리움을 토로했다. 태희는 사라에게 “외국으로 간다고 했으면서 여기 왜 있냐.”며 원망했다.

사라는 앞서 민혁으로부터 “태희가 위너 푸드 일에 소홀해 파산 위기에 놓였다.”는 말을 듣고 태희가 경영에 집중하게 하기 위해서 일부러 냉정하게 대했다.

사라는 “위너 푸드 일 소홀하단 얘기 들었다. 중요한 일인데 방치하면 어떡하냐.”며 태희를 다독였다. 그러자 태희는 “아줌마 때문에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바보가 됐다.”며 “그리워서 찾아왔다.”며 울먹 거렸다.

이에 사라는 “결혼한 사람도 갈라서는 마당에 남자여자 헤어지는 게 뭐가 그렇게 힘드냐. 살림하며 살다보면 여자는 현실적으로 변한다.”면서 “나는 이제 끝났다. 끝났으면 끝난 것”이라며 모질게 태희를 돌려 보냈다.

오해로 사라와 헤어진 이후 태희는 경영에서 큰 위기를 맞는다. 두 사람이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 갈지 눈길을 모았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