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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도 에어아시아기 실종소식에 '촉각'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하던 에어아시아 QZ8501기가 연락이 끊긴 가운데 중국정부도 이 사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기자와의 문답' 형식의 성명을 통해 "QZ8501기의 연락 두절 상황과 관련해 우리도 탑승객들의 안위를 깊이 우려하고 있고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중국 외교부와 주인도네시아, 주싱가포르 대사관 및 총영사관에 신속하게 상황을 알아보도록 조치했다"며 "탑승객 중에 중국인은 없는 것 같지만 계속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 3월 발생한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여객기 MH370 실종사건으로 큰 슬픔을 경험한 바 있다.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우고 쿠알라룸푸르에서 베이징으로 가던 이 항공기의 탑승객 대부분은 중국인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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